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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이어 설민석, 석사논문 표절 의혹…100% 표절 문장만 187개?

by 칸트10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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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에 이어 역사 강사 설민석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2월 29일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설민석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가 대학원생 A씨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식민지 근대화론 비판' 등을 베꼈다는 것.

 

이 매체는 카피킬러(표절 심의 사이트) 의뢰 결과 표절률은 52%이고, 전체 문장 747개 중 동일한 문장은 187개, 표절 의심 문장은 332개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설민석 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 메가스터디, EBSi 등에서 역사 강의를 이어 온 설민석은 단꿈아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유명인이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건 처음이 아니다. 가수 홍진영 역시 최근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009년 조선대학교에서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은 홍진영의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2008년 발표된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한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종합조사 연구’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

 

당시 홍진영의 논문의 표절률은 표절 심의 사이트 기준 74%였다. 표절 의심 문장은 전체 문장 556개 중 365개였다.

 

홍진영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지만 결국 "모든 게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고개 숙였다. 연예계 활동은 잠정 중단한 상태다.

 

조선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12월 23일 오후 열린 심의를 통해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로 최종 판정하고, 홍진영의 학위 취소를 위한 행정조치 절차에 돌입했다.

 

홍진영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설민석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출처 : 뉴스앤미디어  황혜진 blosso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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