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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전여빈, 옥택연 쏜 총에 맞았다...송중기 분노

by 칸트10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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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조' 옥택연이 조용히 출소해 전여빈과 곽동연을 납치했다. 그는 두 사람을 유인해 송중기를 불러냈고, 전여빈은 옥택연이 쏜 총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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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연출 김희원) 19회에서는 서미리(김윤혜 분)가 차기 대권 유력 후보 박승준(이경영 분) 의원의 비서실장(유태웅 분)에게 붙잡혔다가 도망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비서실장은 기요틴 파일을 노리고 난약사를 급습, 금이 가득한 지하밀실의 문을 열었다. 기요틴 파일에는 정재계와 검찰 인사들의 각종 비리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담겨 있고, 박승준 의원 역시 부동산 문제로 이와 얽혀 있는 상황. 하지만 빈센조가 금을 다 옮겨둔 상태였다.

 


  서미리는 홍차영(전여빈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비서실장 무리들로 인해 위기에 처했다. 이때 빈센조가 등장해 두 사람을 구했다. 빈센조는 마피아 조직 관련 일을 해결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떠난 줄 알았지만 돌아왔고 "다른 방법으로 해결했다"며 "인자기(비둘기) 모이 주는 걸 깜빡했다"고 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금가 프라자 사람들도 모두 등장해 비서실장 무리를 제압했다.

 


  조영운(최영준 분)은 빈센조에게 그 많은 금을 어떻게 다 옮겼느냐고 물었다. 앞서 빈센조는 난약사의 적하 스님(리우진 분)과 채신 스님(권승우 분)에게 "난약사 아래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채신 스님은 "수행할 때마다 엉덩이에 전기가 올라 열어봤다"며 금고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적하 스님은 "금 때문에 분란이 일어날 것 같아 주인을 기다렸다"며 금가 프라자 사람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결국 빈센조는 서미리의 도움을 받아 금고를 열었다. 이후 빈센조는 스님들과 홍차영, 남주성(윤병희 분), 서미리까지 매일 조금씩 금을 옮겼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영운은 금이 있는 위치를 물었고, 남주성이 위치를 속삭이자 놀랐다. 기요틴 파일 위치를 묻는 질문에 빈센조는 "파일은 나만 아는 곳에 숨겨놨다"며 말해주지 않았고 "때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마피아 일은 해결했느냐고 물었다. 빈센조는 8000만 유로, 한화로 1000억원이 넘는 돈을 주고 해결했다고 고백했다. 홍차영은 "고마워요, 그리고 너무 좋아요. 다치지 않고 돌아와줘서"라고 고백했다. 그리고는 "오늘 그날처럼 멋져 보여요. 인싸 파티했던 그날. 말로만 듣던 부랄로를 입은 모습이 조금 멋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빈센조도 "나도 그날 반가웠어요. 부랄로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서"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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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가 프라자 사람들은 바벨 그룹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남동부지법은 박승준 의원의 선거 이후로 재판을 연기하겠다 통보했고, 빈센조는 기요틴 파일을 이용해 반격했다. 홍차영은 이에 대해 빈센조에게 "이 나라 전부 마피아 짓 한다는 거 변호사님 말이 맞았다"며 "유능하면 부패해도 된다, 이게 대한민국 트렌드"라며 씁쓸해 했다. 이어 홍차영은 "계획 끝내고 떠나면 한국에 쉽게 돌아올 수 없겠죠? 그래도 나한테 빈센조 까사노는 박제처럼 남진 않을 것"이라고 고백했고, 빈센조는 "난 비즈니스 외에는 누군가에게 약속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약속하겠다. 꼭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빈센조와 홍차영의 활약으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재판 이후 빈센조는 정검사(고상호 분)와 마주쳤다. 그는 "경고했었지. 네가 하고 싶은 걸 다하라고, 모든 걸 이루고 나면 그땐 죽일 거라고"라며 "부장까지 달고 내 재판까지 막으려 했어, 축하해"라면서 "내 경고를 무시하고 죽음을 택해서"라고 말한 뒤 목을 졸랐다. 이어 빈센조는 "겸손함을 나에게 한 번만 표시해봐 목숨 한번 살려줄게. 내 관용이야"라고 말했지만, 정검사는 "대한민국 부장 검사를 갖고 놀면 안 되지"라고 맞섰다. 이에 빈센조는 "갖고 노는 게 아니라 후회하지 않을 기회를 주는 거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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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조는 장한석(옥택연 분)을 찾아갔다. 그는 장한석에게 "바벨 타워 무너졌으니 남은 게 뭔지 알겠지?"라고 물었다. 장한석은 "여기서 나가게 되면 장한석 회장으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어린 시절 내 모습으로 나갈 거야. 아무 것도 가리지 않던 괴물. 바벨 장한석 회장이 아니라 그냥 나를 상대하는 거지"라고 경고했다. 이에 빈센조는 "흥미롭겠다"고 말했고, 장한석은 "내 과거 잘 알잖아? 어릴 때 내 친구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빈센조는 "내가 청소년 선도에 일가견이 있다"며 흔들리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정검사는 빈센조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그는 팀원들과 회식 자리를 가졌고, 부장 검사가 된 기쁨에 취해 있었다. 빈센조는 혼자 있는 정검사에게 다가갔고, 그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정신을 차린 정검사는 놀랐고, 빈센조는 "내 관용을 받지를 않네"라고 말했다. 정검사는 "건방을 엄청 떤다"며 지지 않았다. 이에 빈센조는 "범죄자라도 내가 한 잘못을 아는데 넌 왜 모를까"라며 "잘못을 모르겠으면 잘못이 없게 해주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생명이 없으면 잘못도 없다"고 말했다. 잠시 후 정검사는 아래로 떨어졌다. 빈센조는 "다른 것들도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한다. 나 그리고 홍차영 변호사를 위해서"라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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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최명희에게 "최대한 빨리 아무도 모르게 나가야 한다"고 했던 장한석이 출소했다. 한편 빈센조는 홍차영이 한껏 꾸미고 모임에 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여자 동기들 모임인가? 데리러 가?"라고 물으며 걱정했지만 홍차영은 모임에 갈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장한석이 지켜보고 있었다. 홍차영은 모임 장소 주차장에서 내렸고, 멀리서 검은색 옷을 입을 괴한이 따라오는 모습에 도망치려다 납치됐다.

 


  장한석은 장한서(곽동연 분) 앞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내 동생 놀라게 해주려고 조용히 나왔다"며 "경호원 많이 쓰면 뭐하냐, 돈 주니까 다 받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설픈 배신자 새끼"라고 말한 뒤 총을 꺼냈다. 그러면서 "이젠 정말 널 살려둘 수가 없다"고 말한 뒤 총을 겨눴다. 장한서는 "어차피 저는 아버지처럼 될 운명이었다,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장한석은 장한서에게 총을 겨눴다가 총으로 그를 내리쳤다.

 


  빈센조는 홍차영이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했다. 그때 집 밖 누군가의 존재를 인식했고, 총을 꺼내들고 밖으로 나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복도에는 서류 봉투가 있었다. 봉투 안에는 피묻은 귀걸이와 목걸이가 있었고, 빈센조는 홍차영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 사이 홍차영과 장한서는 같은 공간에 갇혀 있었다. 다시 총을 든 장한석이 나타났고, 홍차영은 장한석에게 "너 정말 싸구려 빌런 아니니?"라고 비웃었다.

 


  홍차영은 계속해서 "몇 번을 생각해도 넌 사람 새끼가 아니야"라며 도발했다. 홍차영은 "빨리 나 죽여"라며 "빈센조 변호사님 부르지 말고"라고 말했지만 장한석은 아랑곳 않고 빈센조를 불러냈다. 도착한 빈센조는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죽이면 네가 살 수 있을 것 같아? 생각 잘해. 넌 뭘하든 죽게 돼 있어"라고 말했지만 장한석은 "죽을 땐 죽더라도 너 먼저 죽는 게 보고싶다"고 맞섰다.

 


  이어 장한석은 덜덜 떠는 장한서에게 하키 스틱을 던지며 "그걸로 빈센조 때려 죽이면 너 살려줄게. 내 말대로 하면 살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바벨 다 줄게"라고 말했다. 이때 빈센조가 무릎을 꿇은 후 장한서에게 "시키는대로 해"라고 했고, 장한서는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이내 "후회 없는 선택 해보려 한다"며 하키 스틱을 장한석에게 휘둘렀다. 장한석이 장한서와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빈센조가 홍차영을 데리고 나가려 했지만 이때 장한석이 빈센조를 향해 총을 쐈다. 이에 홍차영이 빈센조 앞을 막아서면서 총을 대신 맞았고, 빈센조는 분노에 찬 표정을 지었다.

 

 

 

출처 : 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진=tvN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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