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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놀린 뒤 도망"...NYT→CNN, 윤여정 소감 최고의 극찬

by 칸트10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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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할머니'의 맛깔난 입담에 미국 할리우드가 들썩였다.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의 역사를 쓴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대표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26일(이하 현지시각)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윤여정의 수상 소감을 선정했다.

 


  뉴욕타임스는 윤여정의 영국 아카데미 수상 소감을 먼저 언급했다. 윤여정은 지난 11일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고상한 체하는 영국 사람들로부터 받아 정말 기쁘다"고 말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윤여정 특유의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화법이 고상한 체하는 영국인들은 물론 전 세계 영화인들을 웃게 만든 것. 뉴욕타임스는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와 비슷하면서도 더 많은 코미디가 담긴 활력의 수상 소감을 만들어 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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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여정은 미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직후 무대에 올라 "마침내 브래드 피트를 만나게 됐다. 우리가 영화 찍을 때 어디에 계셨나? 정말 이렇게 만나게 돼 기쁘다"며 재치를 드러내 아카데미 속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다. 실제로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를 제작한 플랜 B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미나리'의 북미 배급을 담당한 A24의 대표다.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그가 자연스럽게 올해 조연상 시상을 위해 등장했고 자신이 제작하고 배급한 영화 속 여배우에게 트로피를 건네는 아름다운 그림에 윤여정의 유머가 화룡점정을 찍은 셈이다.

 


  브래드 피트를 향한 사랑스러운 일침을 날린 윤여정은 "나는 사실 경쟁을 믿지 않는다. 글렌 클로즈와 같은 대배우와 어떻게 경쟁을 하겠나? 글렌 클로즈의 훌륭한 연기를 너무 많이 봤다. 다섯 명의 후보 모두 각자 다른 영화에서 수상자다. 우리는 각자 다른 역을 연기했다. 우리끼리 경쟁할 수 없다. 단지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건 그냥 운이 좀 더 좋았을 뿐이다. 또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에게 주는 미국식 환대일지도 모른다"고 겸손을 보였다.

 


  여기에 "나의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두 아들이 엄마인 내게 일하러 나가라고 종용을 했다.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나는 일하게 됐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고 워킹맘의 고충도 녹여내 공감을 자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몹시 딱딱했던 시상식에 윤여정은 뜻밖의 선물이었다"며 "윤여정이 한국인들의 열광을 받는 이유는 남성중심적 서열사회에서 오랫동안 고생한 여성들의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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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예매체 더 랩(TheWrap) 역시 '2021 오스카 시상식 최고 및 최악의 순간 10'에 윤여정의 수상 소감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수상 소감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특히 동료 후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내공과 브래드 피트에 장난스러운 서운함을 토로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평했다.

 


  CNN 또한 윤여정의 수상 소감을 편집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 '윤여정이 쇼를 훔쳤다(쇼스틸러)'라고 찬사를 보냈다. 워싱턴포스트는 "윤여정이 올해 오스카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 애틀랜틱은 "올해 쇼의 스타는 윤여정이다. 그의 수상을 지켜보는 게 왜 즐거운지 입증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인스타일은 브래드 피트에게 농담을 건넨 장면을 손에 꼽으며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를 놀린 뒤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출처 :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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