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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중증 예방률 100%” 美·유럽에 긴급 사용신청

by 칸트10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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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30일(현지 시각) 미국,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제약사 모더나와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94.1%의 효과가 있고 중증(심각한 증상) 예방에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예방 효과가 94.1%라는 결과는 모더나가 지난 16일 발표한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 예방률 94.5%와 거의 비슷한 수치다. 모더나는 특히 백신이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두 번째 회사가 된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20일 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는 오는 12월 백신 자문위원회와 함께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할 계획이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해당 수치를 확인했을 때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이것을 증명할 자료도 갖고 있다”며 “백신이 코로나 대유행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모더나는 올해 안에 미국에서 20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승인이 나면 곧바로 배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더나는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시험도 연내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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