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전 연인 나체 사진 협박→"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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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에 세 번이나 승마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남성 A씨가 전 연인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특히 A씨는 아역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8 뉴스'에서는 승마 국가대표 출신 A씨가 만나다 헤어진 여성 B씨에게 몰래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협박해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사진과 영상을 들먹이며 겁박하는 내용의 메시지와, B씨가 사정하자 급기야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내용의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며 한 달 동안 괴롭혔다. 또한 집 앞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기도 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촬영물을 보내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문자와 사진 등을 보낸 사실은 인정했지만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한 승마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던 피해자 B씨는 이런 사람이 어린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것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 B씨는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다 승마 선수로 전직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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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