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발렌시아, ‘3연속 선발’ 이강인 빠진 후 2골 만회...알라베스와 2-2 무

by 칸트10 2020. 11. 23.
728x90
반응형


이강인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이른 시간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이 빠진 후 발렌시아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 멘디 소로트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마누 바예호와 우고 기야몬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발렌시아는 극적인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해 12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리그 12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알라베스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순위는 14위로 소폭 상승했다.

이강인은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을 명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데 이어 알라베스전에도 발렌시아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후반 13분 다소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과 더불어 케빈 가메이로, 유누스 무사, 우로스 라치치, 카를로스 솔레르, 호세 가야, 우고 기야몬,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다니 바스, 자우메 도메네크가 발렌시아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2분 만에 알라베스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나바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나바로는 발렌시아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다.

전반 14분 알라베스는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선제골의 주인공 나바로가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기야몬은 뒤늦게 태클을 가해 파울을 저질렀다. 전반 16분 페레스가 키커로 나서 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20분 첫 슈팅을 때렸다. 솔레르의 롱패스가 빈공간에 떨어지자 가메이로가 쇄도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전반 31분 발렌시아가 다시 위기를 맞았다. 기야몬이 공을 뒤로 흘리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알라베스의 슈팅을 도메네크가 잘 막아냈다. 전반 38분 발렌시아가 프리킥으로 기회를 노렸다. 다소 먼거리였지만 바스가 직접 슈팅으로 처리했다. 바스의 슈팅이 예리하게 날아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6분 이강인의 발에서 공격 기회가 만들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쇄도하는 체리셰프에 절묘하게 패스했다. 체리셰프가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은 후반 13분 곤살로 게데스와 교체되어 아웃됐다. 이강인 대신 투입된 게데스는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저돌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태클을 당했다. 페널티킥이 주어지는 듯했지만 VAR에 의해 파울이 아니라는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23분엔 게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후반 27분 발렌시아가 추격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바예호가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었다. 이어 후반 33분 발렌시아가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내내 실수를 연발하던 기야몬이 솔레르의 프리킥을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알라베스는 결승골을 위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43분 마누 가르시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기야몬이 몸으로 막아세웠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역전 기회를 잡았다. 게데스가 빠른 드리블에 이어 빈 공간에 있는 가메이로에게 패스했다. 가메이로가 때린 슈팅은 높이 뜨고 말았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