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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누명' 신현준 "힘든 시간…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by 칸트10 202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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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매니저의 갑질 고발로 고초를 겪었던 신현준이 올해를 되돌아봤다.

31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아보면 우리가 보냈던 시간 중에 헛된 시간은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전 이번 힘든 시간을 통해 피아가 식별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음을 굳게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며 자신을 믿어줬던 주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가족의 든든함을 다시 한번 느꼈던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신현준은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 주심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감사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라며 "힘든 시간 뒤에는 주님의 더 큰 계획과 축복이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시길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신현준 전 매니저는 신현준의 갑질과 프로포폴 투약을 주장했다. 신현준은 이를 반박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갔고 지난 11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하 신현준 글 전문

 

Adieu 2020

돌아보면 우리가 보냈던 시간 중에 헛된 시간은 없습니다.

 

그때는 죽을 거 같이 힘든 시간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이었고 그런 시간 속에서도 작은 행복에 더 큰 감사를 누리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린, 그런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전 이번 힘든 시간을 통해 피아가 식별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고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음을 굳게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저를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음에 감동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족의 든든함을 다시 한번 느꼈던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 주심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고 감사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는 시간 중에 결코 헛된 시간은 없습니다.

 

힘든 시간 뒤에는 주님의 더 큰 계획과 축복이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시길 응원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신현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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