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마약 혐의가 연이어 드러나는 가운데 그를 둘러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유아인의 모습이 담긴 ‘코카인 댄스’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아인이 코카인 댄스를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아인이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 ‘코카인 댄스’를 추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실제 유아인이 출연한 것은 아니다. 허성태가 지난해 2월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2’에서 코카인 댄스를 춘 모습에 유아인의 모습을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한 것이다.
유아인을 둘러싼 이러한 풍자가 이어지는 이유는 그가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도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면서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유아인이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지난 2일 통보받았다.
이로써 유아인의 모발에서 검출된 마약류 성분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다.
유아인을 둘러싼 마약 혐의가 속속 드러나면서 그를 향한 비판도 높아져 가고 있다. 유아인이 평소 여러 현안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왔으나 정작 자신의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아인은 경찰의 수사를 이어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국과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마약류 구입 경로와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 :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 사진=스포츠경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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