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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전도연,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젠더리스'룩으로 베를린 사로잡다 [사진]

by 칸트10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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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전도연이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위해 택한 의상은 턱시도와 나비넥타이였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초청받은 배우 전도연은 18일(현지시간) 레드카펫에서 몸매를 드러내는 우아한 드레스 대신 블랙 턱시도에 나비넥타이 복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팔형으로 퍼지는 하이웨이스트 벨보텀 팬츠가 그의 다리를 한층 길어보이게 만들었다.

 


     여러 해외 국제영화제 단골 스타였던 전도연의 드레스는 매 번 큰 화제를 모았다. 전도연에게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겼던 2007년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미국 랄프로렌에서 공수한 은빛 홀터넥 드레스로 우아함과 섹시함을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영화 ‘하녀’로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를 재차 방문했을 때는 가슴이 깊게 파인 페라가모의 와인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지난 2015년 영화 ‘무뢰한’으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을 때는 한쪽 어깨에 크리스털 비즈 장식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준 생로랑의 블랙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그렇기에 전도연의 턱시도 수트핏 패션은 예상 밖의 선택지라는 평가다. 영화 ‘길복순’에서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으로 분한만큼 영화 속 캐릭터의 강렬함을 표현하기 위해 턱시도 수트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극 중 길복순의 딸 길재영(김시아 분)으로 분한 배우 김시아는 미니 블랙드레스로 10대다운 발랄함을 강조했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주인공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벌어지는 사건사고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이야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18일 첫 공개 뒤 두 차례 더 관객과 만난다. 이후 다음달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출처 : 스포츠서울 조은별 기자 / 사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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