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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장례식 못 가"..'불청' 구본승, 故 최진영 '영원' 부르며 오열

by 칸트10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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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이 故 최진영의 '영원'을 부르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오승은의 친구 강현수, 안혜경의 친구 박윤희가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은 강현수와 함께 故 최진영의 '영원'을 불렀다. 노래 중간중간 목이 멘 구본승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강경헌은 구본승에게 "슬펐던 거냐, 목이 아팠던 거냐"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진영이 형이 생각났다"라고 답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구본승은 "이 노래를 할 줄은 몰랐다"라며 "'영원'은 진영이 형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곡이다. 형한테 되게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그때 (장례식에) 못 갔다"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고, '불청'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구본승은 "그 형이 그럴 사람이 아니다. 항상 파이팅 넘쳤다"라며 "군 홍보단에 있을 때 형보다 1년 늦은 군번이었다, 형은 병장이었다"라며 그와의 깊은 인연을 공개했다.

최민용은 "어떤 분이었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구본승은 "성격이 호탕하고 시원시원했던 남자다운 형이었다. 같이 술도 많이 마시고 자주 놀러 다녔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실 누나가 워낙 유명했으니까 거기에 대한 표현은 안 했어도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마음은 약간은 있었던 것 같다.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영원'이 잘 된 거다. 당시 진영이 형이 엄청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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