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솔지 "무명시절, 유재석 선배님 보며 펑펑 울었죠" [사진]

by 칸트10 2022. 2. 25.
728x90
반응형

     노래에 진심인 가수 솔지(33)가 솔로 첫 미니앨범 '퍼스트 레터'를 내놨다. 봄이 오기 전 움츠린 계절, 따뜻한 발라드로 돌아온 것. 솔지는 "오래 기다린 앨범인 만큼 진심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ID 보컬 출신 솔지는 '복면가왕', '듀엣 가요제'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남다른 노래실력으로 주목 받았기에 이번 싱글 앨범에 더욱 관심이 간다. 국내 가요계에 솔로가수의 저변이 그리 넓지 않은 만큼, 솔로 발라더 솔지가 내놓는 음악이 어떤반향을 일으킬지도 궁금증을 불러온다.

 

 

     이번 앨범에는 가창력과 감성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계절의 끝에서', '이렇게 헤어지고 있어', 작사에 참여한 '필로우'(Pillow), '해브 어 굿데이'(Have a good day) 등 총 5곡이 담겼다. 솔지는 '위로' 가 될 수 있는 노래가 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출중한 실력을 가졌지만 솔지는 EXID로 주목받기 전까지, 꽤 오랜 시간 무명 가수로 남아있었다. 2006년 첫 데뷔한 이후 자신의 목소리를 알릴 방송이나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컷다. EXID로 한창 주목을 받은 다음에는 갑상선 항진증 탁에 방송과 거리를 뒀어야 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솔지는 '위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무명의 시간도 길었기에 방송과 무대 하나가 얼마나 귀한지 잘 알고 있다. EXID로 활동한 시간은 결과적으로 나를 성장시켰다. 힘든 시간을 겪을 때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을 보며 위로를 많이 받았다. 방송에서 유재석 선배님이 신인시절을 떠올리면서 '많이 울었고 기도했다'는 걸 방송으로 봤다. '말하는 대로'의 사연이었는데, 집에서 보면서 엄청 울었던기억이 있다."

 

 

 

 

     "노래하면 솔지"라는 칭찬과 기대치가 있기에 솔지는 이번 앨범을 만들 때 부담을 느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루틴을 묻는 질문에 솔지는 "몸이 악기이기 땜에 아침 일어날 때와 잠들기 전에 소금물로 가글하고, 목에는 뭘 두르고 잔다.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려고 애쓴다. 그렇게 한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기량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솔지는 앨범 발매와 함께 첫 단독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공연을 포기해야 했던 솔지는 공연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그녀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팬들과 맥주를 마시면서 편하게 떼창도 할 수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출처 :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 사진=SBS 연예뉴스 DB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