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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만 1미터' 패션!..김태리, 감 잃었나? [사진]

by 칸트10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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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감성에 심취한 탓일까. '스물다섯 스물하나' 제작발표회에 나선 김태리의 패션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IMF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리는 극중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포기를 모르는,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 6개월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 김태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택한 이유로 "장르물이 많아진 요즘, 그 사이에서 아름답고 설레고 행복해지는 대본이었다. 희도가 에너지가 밝고 열정이 넘쳐 지금껏 해보지 못한 생소한 캐릭터라 끌렸다"고 답했다.




   펜싱 선수라는 역할에 도전해본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는 "뭐든 진심을 다하는 편인데 펜싱 때문에 울고 웃었다"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김태리는 1998년이란 배경을 예로 들며 "작품 속 의상은 옛날 잡지나 자료를 보고 참고했다. 그렇게 찾은 의상을 입고 분장한 채 거울 앞에 섰더니 '아, 희도다!'란 생각이 들더라"며 세기말 감성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보여줬다.


   그 감성에 너무 젖어서였을까.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선 김태리는 노란색 셔츠와 로우라이즈 스커트로 복고풍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하지만 로우라이즈 스커트의 연출이 과했던 탓인지 의도치 않게 허리만 길어 보이는 패션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 역시 "언니, 로우라이즈는 안돼!", "헉...코디 보고 놀랬네...", "평소에 스타일 좋았는데 아쉽다, 치마 좀 올려 주실...", "와, 이 패션은 김태리도 소화하기 힘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평소 늘 깔끔한 룩으로 베스트 패션을 보여주던 것과 달리 너무 앞서가버린 이번 공식석상 패션은 어색함만을 느끼게 했다. '완판 요정'이란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순간으로 남았다.


   한편, 김태리가 주연을 맡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출처 : stat1 박승현 기자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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