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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의 피' 권율 "밥 잘 사주는 조진웅, 조·단역까지 다 챙겨...최우식? 너무 '삐약삐약'" ('씨네타운') [종합]

by 칸트10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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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경관의 피' 연출자 이규만 감독, 나영빈 역의 권율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 일본 작가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 폰을 잡았다.


     이날 이규만 감독은 "원작을 많이 각색했다. 사건 중심이지만 사실 그보다는 캐릭터들의 성장과 우정, 배신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연 강윤 역의 조진웅에 대해 "어느 방향으로 돌을 던져도 정확하게 받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권율 캐스팅에 대해선 "첫 미팅 자리에서 권율한테 나영빈의 불안하면서도 혹은 에너지가 어딘가로 튀어나갈 듯한 면모가 느껴졌고, '이 배우다' 하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신뢰감을 표했다.


     극 중 권율은 신종 마약사업자 나영빈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역할을 위해 체중 12kg을 증량, 역대급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권율은 나영빈 역할에 대해 "재력이 굉장하다. 정재계 모든 인사에게 손이 뻗쳐져 있는 인물이다. 경찰이 이 친구를 잡기엔 현실의 벽에선 불가능하다고 설정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주얼, 연기적인 부분을 언터처블 하게 만들고 싶었고 12kg 증량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꺼번에 먹는 양은 한계가 있으니까, 하루를 6~7끼로 나눠서 시쳇말로 때려 넣었다. 눈 뜨면 알람을 맞춰놓고 3시간에서 4시간마다 자기 전까지 계속 먹었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또한 권율은 조진웅의 미담을 전하기도. 그는 "밥을 종목 가리지 않고 산해진미를 다 사주셨다. 저뿐만 아니라 조·단역 배우까지 다 챙기시고, 파이팅 하게 해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우식에 대해선 "너무 삐약삐약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권율은 다음 달 8일 카카오TV 웹드라마 '며느라기2…ing' 공개도 앞두고 있는 바. DJ 박하선과 지난해 '며느라기' 시즌1에 이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그는 "이제는 더 심화된 민사린(박하선), 무구영(권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각자의 가치관, 삶의 철학들이 어떻게 부딪히는지에 대해 담아내는데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경관의 피'는 오는 2022년 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 마이데일리 김나라 기자 / 사진=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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