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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코로나 확진→김선호 사생활 논란, KBS 수난시대 [사진]

by 칸트10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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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에게 2021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해였다. 경영 악화 및 41년 동안 동결되어 있던 수신료 인상안을 두고 진통을 겪은 KBS는 이 외에도 드라마 출연 배우들의 잇따른 학교 폭력 논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직격탄을 입었다.


   여기에 우려 속에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 ‘1박 2일’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2년여간 순항해 왔지만,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김선호가 100회를 앞두고 하차하는 잡음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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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 최대 피해자는 KBS
   2021년 KBS는 유독 학교 폭력 논란에 몸살을 앓았다. 100% 사전 제작드라마로 지난 2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던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여주인공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면서 모든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박혜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일명 ‘피해자 모임’ 측에서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고, 박혜수 측은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자 결국 KBS는 ‘디어엠’ 편성을 무기한 연기하고, 후속작이었던 ‘이미테이션’을 대체 편성했다. 앞서 ‘디어엠’이 8월 편성 예정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디어엠’은 현재까지 방송되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주연으로 나섰던 ‘달이 뜨는 강’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달이 뜨는 강’이 방송되던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가 2007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이틀 후 지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 받았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했다.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사극인데다 20부작 중 대부분을 촬영한 ‘달이 뜨는 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하차한 지수를 대신해 나인우를 온달 역으로 투입했고, 기존 촬영 분량까지 재촬영을 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차질 없이 종영을 맞았으나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와 지수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의 법적 분쟁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예능에서도 학교 폭력 논란으로 불똥이 튀었다. 조병규는 유재석과 ‘컴백홈’을 통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 무리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글로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조병규는 “악의적인 글들이 올라오며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과 말 몇마디면 진실인 것처럼 되어버리는 상황에 당황했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즉각 법적 대응을 했지만, ‘컴백홈’ 측은 빠른 시일내에 상황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이후 ‘컴백홈’은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 3MC 체제로 방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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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에 발목
   지난해 ‘그놈이 그놈이다’, ‘도도솔솔라라솔’ 등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던 KBS는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고통을 겪었다.


   지난 7월 KBS 드라마 센터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형택은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도쿄 올림픽 테니스 부문 해설위원에서 하차했다.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아역배우의 코로나 확진으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결방했으며, ‘연모’도 보조 출연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도 스태프 중 확진자 발생으로 촬영을 중단하고 배우 및 스태프 전원 PCR 검사를 진행했고, 1TV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는 배우 윤다영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지난 11월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도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즉각 촬영을 중단했으며, 지난해부터 배우 교체 및 제작사 분쟁 등 잡음이 많았던 ‘학교 2021’는 주연 김요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첫 방송이 연기되는 변수를 겪었다.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역시 예지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지원의 촬영분을 제외한 다른 촬영분을 먼저 진행하는 등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했다.

▲ 믿었던 ‘예뽀’ 김선호의 배신

     시즌 1에 출연한 MC몽의 고의 발치 의혹을 시작으로 강호동의 탈세 의혹, 시즌 2 이수근의 불법 도박 혐의, 시즌 3 정준영의 성범죄 연루까지 출연자들의 논란으로 잠정 폐지까지 겪었던 ‘1박 2일’은 9개월 간의 공백 끝에 시즌 4를 론칭했다.

     ‘1박 2일 시즌 4’는 이전 시즌보다 ‘순한맛’의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출연자들이 끌어내는 신선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선호는 ‘예능 뽀시래기’(예뽀)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새로운 매력을 전했고,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에 힘입어 ‘1박 2일 시즌4’ 인기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김선호는 지난 10월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위기를 맞았다. 결국 ‘1박 2일 시즌4’ 측은 김선호 하차를 결정했고, 이미 촬영을 마친 회차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해 방송했다. 5인 체제가 된 후 첫 녹화였던 100회 특집 제주도 편 방송에서 문세윤은 “조금의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우리는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받은 사랑만큼 보답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김선호 하차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후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과 주변 스태프, 지인들의 인성 증언 등을 통해 비판 여론을 일부 뒤집었다. 하차 후에도 김선호 팬들의 하차 반대 청원이 이어지자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1CP는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다.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남겼다.
 
 
 
출처 : 뉴스엔미디어 이하나 기자 / 사진=뉴스엔미디어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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