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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에게 제2의 봄이 열렸다. 지난 8월 5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그가 깨 볶는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얼굴엔 여유가 꽃이 폈다.
“소소한 행복이 있다면 결혼 한 것 아닐까요? 책임감도 더 느껴지고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더 확고해집니다. 이젠 혼자가 아니니까요. 좋은 기운들이 훨씬 많아졌어요. 앞으론 더 잘 살아가는 윤계상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솔직히 너무 좋고 진짜 행복해요. 여러분, 저 결혼했습니다!!! 으하하하.”
윤계상은 최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결혼 후 영화 ‘유체이탈자’(감독 윤재근)로 스크린 복귀를 꾀하는 소감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 여유로운 요즘의 일상 등을 공개했다.
■“‘액션 장인’이란 수식어 갖고 싶어요”
‘유체이탈자’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뀌는 ‘강이안’(윤계상)이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는다. 그는 1인7역은 물론이거니와 강도 높은 액션 연기까지 모두 소화한다.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무리없이 액션 연기를 진행할 수 있게 몸을 만들었어요. 또 액션에 능한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게 연습을 정말 많이 했죠. 매번 ‘내 한계가 어디인가’를 시험했어요. 지금 봐도 ‘저걸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그만큼 타격감이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클라이막스 액션신은 영화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다.
“저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해요. 모든 걸 다 분출했거든요. 오랫동안 준비한 액션 장면이라 가장 애착이 가요.”
가장 듣고 싶은 수식어도 ‘액션 장인’이다.
“주변에서도 마지막 액션 장면에 대해서도 많이들 물어보더라고요. ‘네가 진짜 한 거야?’라고요. 그 말 들으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만큼 잘했다는 뜻이잖아요.”
만약 실제로 유체이탈이 된다면 누구의 몸에 들어가고 싶냐고 묻자 몸서리를 쳤다.
“생각만 해도 너무 싫은데요. 극 중 잠시 누군가가 되어보는 삶을 살아봤는데,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다양한 추억으로 삶이 존재하는데, 유체이탈을 하면 추억과 그 경험이 모두 사라지는 거잖아요. 좋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절대 그러고 싶진 않아요.”
■“남배우에게 세월은 좋은 무기죠”
그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란 질문을 던졌다.
“나로서 사는 게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40년 넘도록 살아오면서 경험, 아픈들이 고스란히 쌓여 저만의 행복의 잣대가 만들어지는 거잖아요. 나 윤계상, 그리고 모든 사람이 각자 인생을 쌓아가는 게 정말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어요.”
1999년 그룹 지오디로 데뷔한 이후 2004년 배우로 전업한 그는 17년째 가열차게 달려왔다. 최근 출연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그 세월을 느꼈다는 그다. 태연이 왕년에 ‘계상부인’이었다고 고백한 것이 묘하게 느껴졌다고.
“태연은 정말 유명한 가수고 전세계적 인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예전 별명이 ‘계상부인’이라고 말한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또 지금 유명한 사람들이 ‘예전에 좋아했어요’라고 제게 얘기하는 순간 ‘앗, 내가 그런 사람이었나’라고 자각하면서 어색해져요. 하하. 제가 늘 TV로 보는 사람들이 절 잘 알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묘하더라고요.”
물론 ‘세월’은 그에게 중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배우로서 자양분이 된다고 강조했다.
“남자배우에게 세월은 좋은 무기가 되는 것 같아요. 어떤 모습을 표현할 때 감정 표현의 폭이 훨씬 넓어지거든요. 물론 미적으로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 예전이 훨씬 더 풋풋한데요. 40대가 넘으면 제 감정과 공감을 표현할 땐 더 능숙해지니까요. 제 눈빛이나 주름 등으로 감정 전달이 더 잘되는 느낌이 분명히 있고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고 물었다.
“진정성 있는 사람이요. 꾀 안부리고 진짜 열심히 사는 사람이 저와 잘 맞거든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저에겐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어요.”
출처 : 스포츠경향 이다원 기자 / 사진=스포츠경향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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