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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시아 "♥백도빈 5년 공백기→최근 드라마 하차 안타까워"

by 칸트10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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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과의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정시아가 출연했다.

백도빈과 결혼 12년 차인 정시아는 이날 시작부터 살림꾼 남편과 자상한 시아버지에 대해 자랑했다.

정시아는 "신랑이 단순히 요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되게 세세하게 살림에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라며 "요즘은 아버님도 살림꾼으로 거듭나고 계시다. 아이들 장난감 소독부터 분리수거, 빨래까지 다 깔끔하게 개는 등 정말 많이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정시아는 시아버지 백윤식 앞에서도 참지 않고 부부 싸움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12년 차기도 하고, 화가 나거나 할 말 있으면 바로바로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신혼 초에는 못했는데 이제는 아버님 계셔도 문자로 싸우거나 그런다. 노하우가 생겼다. 아버님은 싸우는 거 잘 모르실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시아는 "연애 시절 스킨십이 너무 없는 백도빈을 게이로 오해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밤샘 영화 데이트를 하는데 영화 보다가 팔걸이에 손을 올렸다. '이제 내 손을 잡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영화 끝날 때까지 손을 안 잡더라. 손은 잡을 수 있는데 안 잡으니깐 게이인가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지금은 딸 서우가 부러워할 정도로 스킨십을 많이 한다는 두 사람. 정시아는 "아버님 계시니깐 몰래 하거나 안 했는데 요즘은 안 보이는 곳에서 살짝 한다. 운전할 때도 신랑이 손을 잡으면 서우가 '둘이 아직 커플이라 사랑하는구나? 난 솔로인데'라고 하면서 부러워한다"며 "생일 때 남편이 꽃다발을 보내면 '엄마는 좋겠다. 남편 참 잘뒀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시아는 백도빈의 롤모델이 정찬성이라고 밝히며 "남편이 아이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셋째를 엄청 원한다. 백채우라고 이름까지 미리 지어놓을 정도다. 그래서 선수님이 아이가 셋이라서 엄청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이는 예쁘지만 힘들다"며 셋째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또 정시아는 남편이 최근 드라마에서 하차한 일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남편이 MBC '무신'을 마지막으로 5년 동안 작품을 못 했다. 사실 배우들은 불러주는 곳이 없으며 몇 년이고 못하지 않냐. 근데 오랜만에 작품이 들어왔고, 좋은 역할이었다"며 "작품에서 액션을 많이 해야 해서 평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했는데 아킬레스건이 끊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시아는 "액션을 해야 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앉아만 있을 수도 없어서 결국 시작도 못 하고 죄송하다고 하고 못 하게 됐다. 옆에서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물론 집안일 열심히 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만, 사실 본인 본업은 배우이니까 본인이 말은 못 해도 얼마나 하고 싶겠냐. 옆에서 보기 안타까웠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와중에 느낀 건 남편이 아무것도 못 하질 않냐. 그래서 집안일을 나와 아들이 하게 됐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었다. '우리 남편이 진짜 많은 일을 하고 있었구나. 내가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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