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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3단계 격상 코앞인데... "같이 술 마실 분"온라인 즉석 만남 성황

by 칸트10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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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도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었다. 이에 술집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되었으나 일부는 파티룸에서까지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해 정부 차원에서 연말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지만, 불특정 다수가 모여 술자리 등 모임을 즐기는 위험천만한 행태가 일부 인터넷 친목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 친목 사이트와 SNS(소셜 미디어)에는 이미 즉석 모임을 가진 사람들의 후기와 함께 연말 모임을 할 동료를 찾는 글이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고 상대방에게 코멘트를 달 수 있는 SNS에서는 "오늘 저녁 만나실 부부 커플있을까요? 지역은 전주입니다", "지금 만나실 분 디엠주세요" 등의 글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에서 수원 인계동까지 갑니다", "제주도에서 일산 가요"등 지역을 이동해서까지 모임에 참석한다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게시글은 "환기가 잘 되는 장소를 골랐다", "마스크를 구비한 사람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며 나름 방역 수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동시에 식사와 음주·가무를 즐길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불특정 다수, 즉석 모임은 위험천만

 

여러 사람들이 가진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 지역 간 전파로 이어져 급격히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이 연일 모임 자제를 권고하는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실내에 모여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무엇보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공간에서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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