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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나가면” 유튜버 새벽, 사망 전에도 놓지 않았던 희망...추모 봇물

by 칸트10 202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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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고 새벽(본명 이정주)이 림프종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런 가운데 고인의 삶에 대한 의지와 흔적이 재조명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새벽은 지난 4월 15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부산에서의 편지 (feat. 이글이글 의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새벽은 "지금 부산에 부모님 댁에 와있다. 앞으로 한두 달 정도는 부모님 댁에서 서울 왔다 갔다 하면서 치료를 하게 될 것 같다. 사실 얼마 전에 병원에서 안 좋은 소식을 듣고 2-3일 정도 멘붕이 왔었다.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부산에 왔을 때는 컨디션도 안 좋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지금은 영상을 찍을 수 있을 만큼 체력이 올라왔다. 역시 이렇게 내가 하루하루 잘 지낼 줄 알았다. 제 몸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병원만 믿고 스스로 엄청나게 노력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제 몸은 제가 지켜야 하는 거니까"라며 "이글이글 제 눈이 보이시나요"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건강을 위해 새벽은 병과 관련된 책을 읽는가 하면, 몸에 좋은 식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직접 마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새벽은 4주 전 게재한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병원에서 나가면 이맘때 날씨가 되어있을까용???"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해당 유튜브 영상과 인스타그램 글은 고인의 마지막 SNS가 됐다. 새벽의 사망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새벽의 사망 소식은 오늘(30일)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 김은하 대표는 개인 SNS에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가 오늘 아침 별이 됐다"며 비보를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출처 : 뉴스엔미디어 박정민 기자 / 사진=새벽 유튜브, 새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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